사실 이 두가지 기기의 경계는 이미 허물어 졌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스마트폰이 PDA를 흡수한 형식으로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1Ghz(기가헤르츠)의 속도를 갖게 되었다.
암튼 버스폰으로 나온 피댕이(PDA)를 줏어 왔습니다.
모델은 GIGABYTE P-100 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
이녀석의 장점은
1. 가격2. 가격3. 가격4. 가격5. 가격6. 가...
네 이건 좀 아니구요
1. 그래도 저렴한 가격(무려 버스폰!)-네 약정 12개월에 위약금이 얼마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생각없이 지를 만 한 금액이었습니다.
지금은 버스 거의 사라져 가는 추세..
2. 꽤 쓸만한 CPU (520Mhz)
- 음 이정도면 빠르죠..핸드폰인데
3.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능의 GPS (Sirf3 모듈 탑재)
-GPS 잘 잡습니다. 보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3초내로 낚아채 오는 물찬 제비입죠 예예
뚜벅이 네비 된다고 신나서 광화문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짓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자전거용 네비로 많이 쓰십니다.
4. 역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Wi-Fi 탑재-이건 뭐 굳이 설명이 필요 없겠죠.. Wifi를 쓸 수 있다는건 매력있지요
5. 역시 저렴하.....구하고 AF 카메라 탑재-고정포커스 카메라가 대부분인 폰카에 비해 AF가 되어 무려 접사(!!!)도 됩니다
6. 요즘엔 없는게 이상한 블루투스 탑재
-네 뭐 그렇지만 이것도 장점이지요
7. 통신사에 매여 있지 않은 기기(!!!)-늘상 통신사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기계덕후들로썬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게다가 PC부품을 만들던 회사의 기계라니 ㅎㅇㅎㅇ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군요
8. 사진에 GPS정보 자동 기록
- 이것은 flickr나 구글어스에 사진 등록시 매우 편하지요
9. 그래도 PDA-인코딩 없이 동영상 재생, MP3바로 벨소리 전환, 각종 유틸리티..등등 일반적인 PDA폰의 강점들은 있지요
음 더 칭찬하려고 해도 여기까지군요. 네 장점은 이게 끗입니다 끗.
실망하실 것 없습니다. 단점도 수두룩하거든요!
1.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량율
-신품 받는걸 보통 박스깐다고 하는데 커뮤니티에 보면 네번 까신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GPS 불량으로 교환한번 받았는데, 교환받고 나서 보호필름 전신장착 하고 나니 발견된 불량화소 한개 *^^* 아이좋아
이틀을 잠을 설치며 고민한 결과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다시 교환받아서 온 물건이 정상이라는 보장이 없어서요.
2. OS가 윈도우-윈도우 하면 블루스크린, 불안정 하면 윈도우. 뭐 이건 윈도우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윈도우는 그냥 답이 업ㅂ어요 업ㅂ어 참고로 안정적인 모바일 OS로는 아이폰OS와 심비안이 있습니다. 뭐 아이폰OS는 아이폰 전용이니 논외라고 봐야겠지만.. 아무튼 MS는 왜 핸드폰에서까지
빌어먹을 윈도우 를 고집하는 건지 참..
3. 조악한 구성품
-배터리 충전기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상상에 맡긴다. 로 넘어가려다 보니 찝찝하군요.
일단 구성품이라 함은 본체 포함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이 모델은 메모리가 64mb와 128mb 두가지로 출시 되었는데, 단가를 아끼겠다고 KTF에서 64mb 짜리를 수입한 것입니다. 결과는 참담합니다. 조금만 무리한 멀티태스킹을 시도하면 메모리 부족이 뜨며 프로그램이 종료되어 버리는 문제가 생겼지요. 하지만 정말 메모리만 128mb 라면 전지전능 옴니아가 부럽지 않을 기기가 되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회로 개조 업체에 램 반도체를 교체할 수 있는지를 문의 해 보았습니다만 개조가 불가능한 회로라는 답변을 받았지요.
4. 거지같은 내장 소프트웨어-윈도우 모바일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MS-SMS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은 오피스의 구성품인 아웃룩 기반으로 되어있는 SMS 프로그램 인데, 대화 상대별로 SMS를 저장하여 마치 메신저와 같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빠르고 저장공간도 무제한입니다. 단점은 MMS메시지는 받질 못합니다. 보낼 순 있습니다.(장문 문자 형식으로만) 그래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문자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가관입니다. 발로 짜도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할까 뭐랄까... 그래서 MMS를 받지 않을 수도 없고 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두개의 SMS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문자 하나가 오면 양쪽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문자왔수~ 라고 하기 때문에 확인을 두 번 해야 알림 메시지가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각종 거지같은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어서 제 폰만 하더라도 전화 발신 프로그램이며 전부 순정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5. AS는 EVER 에서
- 이것도 좀 답이 없습니다.
에버라니.. 에버라니.. 여러가지로 가슴이 갑갑해지는 말입니다. 에버라니.. 한 맺힌 시구 같기도 하네요.
6. 액정이 약함
7. 카메라 AF는 좋지만 사진이 구림
8. Wi-Fi가 802.a.b.g만 지원하고 n을 지원하지 않음
-그래서 반쪽짜리 Wi-fi라고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공공 AP 잡아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커피숍에라도 들어가면 모를까..
9. 데이터통신 & 충전포트가 miniUSB 1.1
-다행히 국제표준의 포트이긴 하지만 24핀이 넘쳐나는 삶에선 좀 불편합니다.
음 뭐 이정도가 되겠군요.
총평을 하자면 괜찮은 기기이지만 상당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니 기계덕후가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덕후라면 또다른 신세계 체험을 위한 시작기기로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쓰면 쓸수록 전지전능 옴니아 라는 말이 새삼 느껴지지만 가격차가 상당하니까 이정도면 양반이라 생각은 합니다.
이놈으로 PDA에 적응 좀 하고 하반기에 1Ghz PDA가 나오면 그놈을 잡아 타 봐야죠..
도시바, HTC 등등 여러 곳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빌어먹을 윈도우 부팅화면

이것이 MS-SMS화면입니다. 꽤 편해요

보시다시피 64mb의 메모리 중 가용용량은 51.42MB입니다. 좀 빡빡해요

측면에는 조그 다이얼과(360도가 아니라 270도 다이얼입니다) MicroSD 슬롯이 있습니다. 후면이 AF가능한 카메라구요. 카메라 버튼 위에는 리셋홀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USB 포트.. 왼쪽의 구멍은 마이크이고 오른쪽의 두개 있는 구멍은 스트랩을 끼우는 곳입니다. 아무도 몰랐는데 얼마전에 누군가 커뮤니티에 저게 스트랩 홀이라고 알려줘서 알게 된 것.. 우측 하단부에 스타일러스를 꼽을 수 있어요.

아이폰처럼 예쁜 UI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저질 메모리 때문에 느려져서 심플하게 사용중입니다.

전화기능까지 꺼버리고 네비+PDA만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순정은 Windows Mobile 6.0입니다. 6.1은 각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해요


접사기능입니다. 가까이에서도 잘 잡히는 편이에요.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은 맵피를 사용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는 취향대로 설치하면 됩니다. 전 오페라를 사용 중입니다.

갖가지 게임들

PDA용 스타크래프트는 정식 발매된 것이 아니고 개인이 만든 것이라 아주 높은수준의 것은 아닙니다만 할만 합니다.



울티마!


재미있긴 하지만 고전 3D게임은 조금만 해도 멀미가 너무 심해요..

닌모사의 DS 게임기의 유명 작품과 거의 같은 천재선생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페인터 프로그램

소원을 말해 말하라고

물론 진리의 유투브도 가능합니다


구글맵은 스트릿뷰까지 지원합니다. 저긴 뉴욕 메디슨 스퀘어

우리나라는 스트릿뷰는 안되고 대중교통 길안내는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눈물의 사제 충전기..
맥가이버샵(사제 충전기, 배터리 등을 제작하는 업체)에서 9,500원이라는 거금입니다.
뭐.. 뭐라뭐라 해도 네비만으로도 잘 놀고 있습니다 후후